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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 1-0 꺾고 유로파 우승…손흥민, 무관의 한 풀었다(종합)

존슨 결승골…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
토트넘,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최우수 선수는 로메로

토트넘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대0 승리 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5.5.22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토트넘도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전반 42분에 나온 브레넌 존슨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맨유는 2020-21시즌에 이어서 또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맨유는 지금까지 총 3차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올랐는데, 2016-17시즌에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약 25분을 소화하며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에 입맞춤하는 감격을 누렸다.

손흥민은 우승이 확정되자 태극기를 들고 운동장을 누빈 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동료들과 포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활짝 웃는 얼굴로 시상대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등에서 3차례 준우승을 경험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과 인연을 맺었다.

더불어 손흥민은 한국 주장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또한 차범근, 김동진, 이호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 AFP=뉴스1

토트넘은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 후 오른쪽 측면의 브레넌 존슨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결정적인 슈팅이 맨유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와 수비수들에게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의 초반 공세를 막아낸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의 오른쪽 측면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슈팅이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기회를 엿본 토트넘은 전반 42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파페 사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맨유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존슨이 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터뜨렸다.

1골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렸다. 이에 맨유는 수비수들까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면서 동점골을 노렸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맨유의 공격이 거세지자 토트넘은 후반 21분 히샬리송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이 투입된 뒤 토트넘은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미키 판더펜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한 공을 라스무스 호일룬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판더펜이 골라인 앞에서 몸을 날려 막았다.

토트넘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대0 승리 후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5.5.22 ⓒ 로이터=뉴스1

맨유는 후반 26분 조슈아 지르크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 가르나초의 연속 슈팅으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에 토트넘은 후반 33분 존슨을 빼고 수비수 케빈 단소를 넣으며 수비 숫자를 늘려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에도 맨유의 공격이 거세지자 아치 그레이, 제드 스펜스 등 수비수들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1골 차 리드를 지키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손흥민이 투입되기 전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의 중심을 지키며 무실점을 이끈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결승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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