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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컵도 우승 도전" '레전드' 손흥민, 토트넘과 계속 동행할까

유로파리그 우승 후 2025-26시즌 전 UEFA 슈퍼컵 언급
2015년 입단 후 10시즌 활약…부진·부상에 이적설 솔솔

토트넘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대0 승리 후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5.5.2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로 거듭난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2025-26 시즌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삼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추가, 통산 3번째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은 오는 8월 펼쳐지는 UEFA 슈퍼컵과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획득했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과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단판을 벌여 '왕 중 왕'을 가르는 대회다.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정상의 팀들이 참여하는 '별들의 전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구단 역대 최다 패배(21패)를 당하며 17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시즌 종료까지 단 1경기만 남겨놨기에 이제 손흥민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올 시즌이 10번째 시즌이다. 그는 지난 1월 2025-26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기로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로파 리그(UEL) 결승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한 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기뻐하고 있다. 2025.05.2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하지만 올 시즌 손흥민은 전보다 떨어진 스피드, 골 결정력 때문에 '에이징 커브' 우려가 나오는 등 전과 비교해 아쉬움을 남겼다. 실제로 손흥민은 단 1경기만 남겨놓은 현재 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 어려워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했던 2015-16시즌 4골 1도움에 그친 것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었다.

여기에 올 시즌 손흥민은 시즌 초반 햄스트링, 시즌 후반에는 발 부상으로 오랜 시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이전과 같지 않은 경기력에 올 시즌 부상으로 고생한 손흥민이 올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의 새로운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구단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 후 토트넘 잔류를 암시했다. 그는 TNT와 인터뷰에서 "3개월 내로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들어 올릴 수 있다. 한번 도전하겠다"면서 2025-26시즌 슈퍼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는 항상 최고의 선수, 팀을 상대하는 무대"라면서 팀에 잔류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손흥민이 잔류한다면 토트넘 역대 최다 출전, 최다 골 부문에서도 더욱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최다 출전 7위(454경기), 최다 득점 5위(173골)에 자리하고 있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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