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효주 멀티골' 여자축구, 핑크레이디스컵 첫판 우즈벡 완파
최유리 쐐기 골 더해 3-0 대승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6개국 친선대회 '핑크레이디스컵'에 나선 여자축구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완파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FIFA 랭킹 20위)은 20일 UAE 샤르자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51위)에 3-0으로 이겼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태국, 인도, 러시아, 요르단 등 6개국이 경쟁한다.
내년 3월 2026 호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대비해 전력을 점검할 기회다.
경기 방식은 대진 추첨에 따라 팀당 3경기씩 진행하고, 이후 승점과 골 득실을 따져 우승팀을 가린다.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한국은 23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과 2차전을 펼친다. 인도와 3차전은 26일 오후 4시 열린다.
이날 2000년생 젊은 공격수 추효주(오타와)가 전반 38분과 44분 두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44분에는 영국 버밍엄시티에서 뛰는 최유리가 왼발로 쐐기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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