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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양민혁 떠나고 이지호 떴다…강원 측면 이끄는 신예 등장

대학 졸업 후 프로 입단한 신인
홈 개막전 멀티골 등 2경기 연속 공격P

강원FC의 신예 이지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양현준(셀틱), 양민혁(QPR)을 발굴하고 성장시킨 강원FC에 또 한 명의 새 얼굴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지호(23)다.

이지호는 지난 2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2-1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지호의 활약으로 올해 첫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정경호 강원 감독은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프로 지명 못 받고 대학으로…고대 에이스로 강원 입단까지

부산에서 태어난 이지호는 어린 시절부터 지역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강호 울산 HD의 유스팀 울산 현대중에 진학했다. 현대중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지호는 울산 현대고로 진학, 팀을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이지호는 두꺼운 스쿼드를 자랑하는 울산으로부터 1군 콜업을 받지 못해 결국 고려대에 입학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직행하는 것이 최근 흐름인데, 이지호는 먼 길을 돌아갔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이지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고려대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3학년이던 2023년 15경기에서 1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듬해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며 리더십도 인정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뒤 이지호는 정경호 감독의 부름을 받아 강원에 입단했고 개막전부터 선발 기회를 얻었다. 이지호는 대구FC와의 프로 데뷔전에서 도움을 올리고 홈 개막전에서는 2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획득,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양현준·양민혁 이은 강원의 히트상품 기대

최근 양현준, 양민혁이라는 윙어를 발굴, 성장시킨 강원에서 등장한 또 한명의 날개 공격수라 더 주목된다.

양현준은 2021년 강원에 입단, 2년 6개월 동안 괄목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는 이듬해 여름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했다. 셀틱에서 2년 차를 맞이한 양현준은 선발과 교체로 꾸준하게 뛰면서 유럽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해 준프로로 강원과 계약을 맺은 뒤 개막전부터 38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 12골 6도움을 올려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일찌감치 토트넘(잉글랜드)과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지난해 K리그를 모두 마친 뒤 영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양민혁은 현재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 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지호를 발탁, 기회를 준 정경호 감독은 "신인인데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뒷공간 침투에 큰 장점이 있다"면서 "K리그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싶다. 지호를 보면서 대학교 4학년 선수들이 새로운 꿈을 갖길 원한다"며 계속해서 그를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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