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인도 3-0 완파…핑크레이디스컵 3전 전승
4월 호주 원정 떠나 2026 여자 아시안컵 대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핑크레이디스컵'에 출전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3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UAE 샤르자의 알 함리야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핑크레이디스컵 최종 3차전에서 인도를 3-0으로 완파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3-0 승)과 태국(4-0 승)을 연파한 한국은 인도까지 제압, 3전 전승을 거뒀다.
더불어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신상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A매치 전적 3승 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최유정이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에는 최다경이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에 성공, 2-0으로 벌렸다.
최유정과 최다경은 나란히 A매치 데뷔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계속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6분 문은주가 이금민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인도 골문을 열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핑크레이디스컵을 마친 한국은 오는 4월 호주 원정을 떠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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