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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인' 둑스까지 투입했지만…서울, 김천과 헛심 공방 속 0-0

미끄러운 잔디 위 맥 빠진 승부

드리블 돌파하는 서울의 린가드(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김천 상무가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과 김천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지난 2라운드 FC안양과의 '연고지 더비'에서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12개 팀 중 9위에 그쳤다. 김천 역시 1승1무1패(승점 4)였으나 다득점 및 득실 차에서 앞서 7위를 마크했다.

두 팀은 린가드(서울)와 이동경(김천)이라는 시즌 초반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스타를 내세워 화끈한 맞대결을 예고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경기는 맥이 빠졌다.

두 팀 선수들은 매우 쌀쌀한 날씨 속에 여러 차례 미끄러지며 자기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두 팀은 전반전 내내 조심스럽게 상대를 탐색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서울이 주도권을 쥐었지만 주로 후방에서 공을 소유했다. 김천은 두 차례 롱 패스로 서울 배후를 침투했지만 강현무 골키퍼가 골대를 비우고 나와 걷어냈다.

중반이 지나자 서울이 조금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2분 린가드의 패스를 받아 조영욱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수비수가 한발 앞서 걷어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린가드가 회심의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다소 답답했던 전반전을 보낸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기성용, 문선민, 루카스를 투입하며 큰 변화를 줬다.

교체 후 상황은 그나마 좀 나아졌다. 서울은 후반 7분 기성용 중거리 슈팅, 후반 12분 기성용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승모의 슈팅 등으로 골과 근접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15분 문선민이 하프라인을 넘은 지역에서부터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들어가 슈팅 골대를 벗어났다.

김천은 모재현과 김대원을 투입해 스피드를 살리는 공격으로 맞불을 놨는데, 서울의 공세가 강해 투입된 선수가 공을 잡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36분 새롭게 영입한 '루마니아 리그 득점왕' 출신의 둑스까지 교체 투입, 총력전을 벌였다.

그러나 서울과 김천 모두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끝내 득점에 실패,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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