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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대전 vs '최소 실점 1위' 강원…창과 방패 대결 승자는

선두 대전, 3연승 도전 강원과 27일 홈에서 격돌
작년 세 번 싸워 모두 무승부…이번 맞대결 관건은 '수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기대 이상의 선전'이라는 평가를 지나 어느덧 안정적으로 선두 자리를 다지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시즌 초반 어려움을 딛고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원FC가 격돌한다. 리그 최다득점(17골)에 빛나는 대전과 리그 최소실점(8실점)만 허용하고 있는 강원이 맞붙는데, 관건은 양 팀의 수비가 될 전망이다.

대전과 강원이 27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두 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6승2무2패, 12개 클럽 중 가장 먼저 승점 20 고지에 오르면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023년 1부로 복귀한 뒤 두 시즌 연속 8위에 그쳤던 대전인데 올 시즌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순위표 꼭대기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대전은 17골을 넣어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 선두 주민규(7골)의 공이 크지만, 그 외에 9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주민규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어 반갑고, 주민규의 견제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선수가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정식 사령탑으로는 데뷔시즌을 치르고 있는 정경호 감독의 강원은 4승1무4패 승점 13으로 7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클럽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은, 윤정환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로 떠나고 정경호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승격하는 변화와 함께 새 시즌을 시작했다.

강원은 5라운드 서울전(0-1)부터, 김천(0-1), 안양(0-2)전까지 내리 3연패를 당하며 크게 흔들였으나 최근 분위기를 확 바꿨다. 4월13일 뜨거운 팀 광주를 1-0으로 꺾은 강원은 지난 19일 디펜딩 챔피언 울산마저 2-1로 제압해 첫 연승에 성공했다. 강원은 2012년 5월 이후 울산 원정에서 16연패 늪에 빠졌었는데, 그 사슬을 끊어내 더 값졌다.

요컨대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다. 대전은 선두 굳히기를 위해, 강원은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쳐야하는데 승패를 가를 열쇠는 '수비'다.

정경호 감독의 강원은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호 광주와 울산을 모두 잡고 2연승 중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은, 지난 라운드 김천과의 경기(2-0)에서 오랜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선홍 감독 스스로 "우승권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완해야할 게 더 많다. 특히 수비는 더 단단해져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꼬박꼬박 골은 넣고 있으니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반면 강원은 경기당 평균 1골도 내주지 않는 조직적인 수비를 발판 삼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단단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빠른 역습이나 젊은 선수들의 1대1 돌파를 즐긴다. 일단 막아내는 것은 리그 정상급이다. 하지만 9경기 동안 단 7골 밖에 뽑아내지 못한 전방의 화력은 정경호 감독의 고민이다. 확실한 해결사가 없기에, 강원도 일단 짠물수비가 중요하다.

지난 시즌 대전과 강원은 3번 만나 모두 비겼다. 1-1, 3-3,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무승부는 황선홍 감독이나 정경호 감독 모두 원치 않는 결과다.

한편, 대전은 흥미롭게도 올 시즌 안방보다 적진에서 더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원정에서 치른 6경기에서는 무려 5승1무를 기록하고 있지만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1승1무2패로 많이 아쉽다. 이번 강원과의 홈경기 결과가 어떨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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