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9호골' 인천, 김포 3-0 완파…리그 5연승, 선두 질주
서울 이랜드, 성남에 극적인 2-1 승리…2위 도약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주전 공격수 무고사의 득점을 앞세운 인천 유나이티드가 5연승을 이어가며 K리그2(2부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은 4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을 기록한 인천은 8승 1무 1패(승점 25)가 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부진이 이어진 김포는 2승 3무 5패(승점 9)로 12위에 머물렀다.
인천은 전반 45분 박경섭의 선제골로 앞섰다. 민경현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흐른 공을 박경섭이 밀어 넣었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인천은 후반 37분 무고사의 페널티킥 골로 달아났다. 이 골로 무고사는 올 시즌 9호골을 신고 K리그2 득점 부문 선두를 이어갔다. 득점 2위 일류첸코(수원), 가브리엘(청주), 후이즈(성남·이상 6골)와 3골 차다.
2분 뒤 인천 김민석은 이주용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 돌파 후 슈팅,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이랜드FC는 성남FC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정재민의 결승 골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6승 2무 2패(승점 20)가 되면서 이날 부천FC와 2-2로 비긴 전남 드래곤즈(승점 19)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수원 삼성은 충북청주FC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격에 성공하며 3-3으로 비겼다.
수원은 5승 3무 2패(승점 18)로 4위를 마크했다. 청주는 3승 2무 5패(승점 11)로 8위에 머물렀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는 홈에서 '최하위' 천안시티FC를 2-1로 꺾으며 시즌 2번째 승리(3무 5패)를 따냈다.
부산 아이파크와 안산 그리너스는 각각 홈에서 충남아산FC, 경남FC를 제압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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