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7번' 신민하, 대전 윤도영 제치고 4월 영플레이어상 수상
4월 전 경기 출전…9라운드 울산전서 데뷔골
'47번', 양현준·양민혁이 달았던 강원 '유망주' 상징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수비수 신민하(20)가 2025년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신민하의 4월 영플레이어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전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선정한 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4월 영플레이어 상은 K리그1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신민하(강원)를 포함해 윤도영(대전), 황도윤(서울), 이현용(수원FC), 채현우(안양), 조상혁(포항)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신민하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신민하는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거듭났고, 9라운드 울산전에서는 프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원에게 소중한 승점 3점을 안겨줬다.
한편 신민하는 올해 등번호 47번을 받아 더욱 주목받았던 선수다.
강원의 47번은 앞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던 양현준과 양민혁이 연달아 달면서 유망주의 상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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