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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데뷔' 김연경, '은사' 아본단자 감독과의 대결서 승리

이벤트 매치서 감독 겸 선수로 마지막 인사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18일 인천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INVITATIONAL(인비테이셔널) 2025' 세계 배구 올스타전 경기에서 스타팀 선수로 나서 팀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5.5.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현역 은퇴 후 이벤트 매치에서 지도자로 데뷔한 김연경이 '은사'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김연경 선수 겸 감독이 이끈 '팀 스타'는 아본단자 감독이 지도한 '팀 월드'에 80-63으로 크게 이겼다.

김연경은 현역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아본단자 감독을 상대로 치른 지도자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누적 스코어제로 운영됐다. 총 4세트로 진행되는데, 한 팀이 20점을 먼저 채우면 한 세트가 마무리된다. 세트 스코어와 관계없이 마지막 4세트에서 누적 80점에 먼저 도달하는 최종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18일 인천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INVITATIONAL(인비테이셔널) 2025' 세계 배구 올스타전 경기에서 스타팀 감독으로 나선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5.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연경이 감독으로 나선 1세트에서 팀 스타는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 멜리하 디켄을 앞세워 20-18로 마무리했다.

2세트 들어 김연경은 코트로 들어가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공격을 이어갔다. 팀 스타는 김연경, 켈시 로빈슨 등의 공격에 이어 상대 팀 나탈리아 페레이라의 실수로 40-37로 2세트까지 마쳤다.

김연경이 잠시 숨을 돌린 3세트에도 팀 스타는 미들블로커 미노와 사치의 활약으로 44-39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팀 스타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에 60-46으로 크게 앞서며 3세트를 끝냈다.

김연경이 투입된 팀 스타는 4세트에서도 차곡차곡 득점을 올리면서 격차를 벌렸고, 김연경의 마지막 득점으로 80-63,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양팀 선수들은 모두 코트로 모여 김연경을 헹가래 치며 세계적인 선수의 은퇴를 축하했다.

한편 KYK 인비테이셔널은 김연경의 자선재단 KYK 파운데이션 주최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고, 올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총 17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7일에는 김연경을 비롯한 세계 올스타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 경기를 치러 80-59 완승을 거둔 바 있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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