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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에 亞증시 일제 급락, 대만 3.53%↓ 최대 낙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을 한 뒤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2.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을 한 뒤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2.0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대만 가권지수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일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의 닛케이는 2.66%, 한국의 코스피는 2.52%, 호주의 ASX지수는 1.79% 각각 급락했다.

중화권 증시는 본토 증시의 경우, 설 연휴로 휴장했고, 마감 직전인 홍콩의 항셍지수는 0.57% 하락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3.53% 급락, 마감했다. 이로써 아증시에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가권지수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은 트럼프 관세 폭탄뿐만 아니라 ‘딥시크 충격’으로 엔비디아가 연일 급락하자 엔비디아 칩을 위탁생산하는 대만 반도체 업체들이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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