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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호주 여당에 '호재'…총선 앞두고 지지율 상승

反트럼프 정서 고조에 집권 노동당 지지율 52%, 10개월 만에 최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해 “나쁜 결정이지만 보복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5.04.0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호주 총선을 약 한 달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여당인 노동당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호주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P) 올라 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다.

반면 야당인 자유당·국민당 연합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1%P 하락해 48%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대한 앨버니지를 비롯한 노동당의 대응에 점수를 준 결과로 보인다.

앨버니지 총리는 "우리는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가 있으며, 주저하지 않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전국농민연합 등 관세로 타격을 받은 주요 기관에 5000만 달러 지원 △기업에 무이자 10억 달러 대출 제공 △철강·알루미늄 등 핵심 분야에 대한 반덤핑 보호 강화 등 핵심 대책을 공개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관세 조치는) 친구가 할 행동이 아니다"라며 "호주 국민들이 양국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호주 총선은 오는 5월 3일 실시된다. 유권자 인식 조사에서 앨버니지 총리는 경쟁자인 피터 더튼 자유당 대표보다 더 호감적이고 배려심이 많으며 경험이 풍부하다고 평가됐으며 더튼 대표는 강하고 결단력이 있지만 오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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