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파키스탄이 인도와의 교전 당시 중국산 J-10C 전투기를 활용해 인도 전투기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무력충돌에서 인도 항공기 5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인도 측에서는 아직 이 주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의회에서 "중국산 J-10 전투기가 인토 전투기 5대를 격추했고, 그중 3대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사안에 정통한 2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파키스탄군이 중국산 J-10C 전투기를 이용해 인도군이 운용하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CNN도 프랑스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인도군이 운용하는 라팔 전투기 1대가 파키스탄군에 의해 격추됐고, 추가 격추 사례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두 항공산업그룹이 제작한 J-10 전투기는 2003년부터 중국 공군에 배치됐다. 중국 외 지역에서는 파키스탄 공군만이 J-10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다.

yeseul@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