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프랑스·네덜란드 전투기 인도받아…"영공 방어 강화"
러시아는 '야르스 미사일 시스템' 기동훈련 진행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프랑스와 네덜란드로부터 전투기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공군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프랑스의 첫 번째 미라주 2000 전투기가 도착해 우리 방공 능력을 강화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또 다른 단계"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네덜란드로부터 F-16 전투기를 인도받았다고 전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프랑스에서 수개월 동안 훈련 받은 우크라이나 조종사가 탑승한 미라지 전투기가 이제 우크라이나 하늘을 지키는 데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프랑스가 전달한 전투기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볼가 지역에서 야르스 이동식 미사일 시스템을 동원한 기동 훈련을 진행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하고 있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세를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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