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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교황 장례미사 앞서 조문도…"존경한다" 강조

성 베드로 광장으로 운구 전 조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을 조문하고 있다. BBC방송 화면 갈무리. 2025.04.26.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했다. 장례식에 앞서 교황의 관이 있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을 찾아 조문도 했다.

이탈리아 ANSA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교황의 관이 장례 미사를 위해 성 베드로 광장으로 옮겨지기 전 대성당에 들어가 조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교황의 관 앞에서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이후 성 베드로 광장으로 이동해 다른 세계 정상들과 함께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례식 전날 저녁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바티칸이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교황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 위해 장례 미사에 참석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세계 정상들이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서 운구를 지켜보고 있다. 2025.04.26.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생전 교황과 반이민 정책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지난 21일 교황이 선종하자 "세상을 사랑한 좋은 분이었다"고 짧게 언급했다. 또 미국 공공기관과 군 시설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이날 교황의 장례 미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50개국 정상이 자리했다.

이들을 포함해 130여 개국에서 교황을 추모하기 위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교황청은 성 베드로 광장과 주변에서 20만 명의 인파가 장례 미사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ez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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