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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교황이 젊은이들에게…"다른 사람 말할 때 경청하라"

생전 청년들 상대로 1월 녹화한 영상 강론
26일 장례 미사 후 영면 들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했다. 사진은 2015년 10월 21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간 청중을 이끌기 위해 도착하면서 손을 흔드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영면에 든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젊은이들에게 남긴 메시지가 새로 공개됐다. 교황은 "다른 사람이 말할 때 경청하라"고 조언했다.

27일(현지시간)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이 지난 1월 8일 '경청의 워크숍'에 참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녹화한 영상 강론이 새롭게 공개됐다.

교황은 "경청과 듣는 법을 배우는 일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라면서 "누군가 얘기할 때는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서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다음 마음이 내키면 대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상대방이 얘기하는 동안 이미 자기가 하고 싶은 답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의 말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사람들을 자세히 보라. 듣지 않는다"면서 "설명하는 중간에 대답하는데 이런 건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귀를 기울이라. 더 많이 들으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난 21일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장례 미사는 26일 거행됐으며 교황은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에 안장됐다. 내달 4일까지는 9일의 애도 기간인 '노벤디알리'가 이어진다.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는 노벤디알리 종료 이후 이르면 다음 달 6일 시작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에 흰색 장미가 놓여져 있다. 2025.04.27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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