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티나 성당에 흰 연기…새 교황 레오 14세 탄생[포토 in 월드]
- 박형기 기자,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권영미 기자 = 역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이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1955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나, 남미에서 선교사로 오래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페루의 트루히요에서 약 10년간 봉사했고 나중에 페루의 도시인 치클라요의 주교로 임명돼 2014~2023년까지 재임했다. 가장 최근에는 교황청의 주교 임명 부서인 주교성를 이끌었다.
이날 콘클라베에서 교황으로 선출된 직후 그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로지아 발코니에 나와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이라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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