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지상군사령관 해임…국가안보회의 부서기 발령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올레그 살류코프 러시아 지상군 사령관을 국가안보회의 부서기로 임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살류코프 대장을 해임하고 국가안보회의 부서기로 임명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국가안보회의는 푸틴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는 러시아 최고 자문기구로 국가안보정책의 관리 및 통합을 책임진다.
살류코프는 지난 11년 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열병식을 이끌어왔다. 또한 지난 2023년 1월부터는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의 부지휘관 역할을 맡았다.
샬류코프는 영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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