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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들, 트럼프와 우크라 협의…"푸틴과 통화 사전 작업"

트럼프-푸틴 통화 앞두고 영·프·독·폴 정상-트럼프 대화
트럼프 "푸틴과 통화 주제는 피바다 멈추는 것"

1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5.05.1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전화 회담을 앞두고 유럽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

독일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8일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 미사 참석차 방문한 바티칸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트럼프와 푸틴 간 통화에 관해 논의했다.

메르츠 총리에 따르면 그를 포함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 등 유럽 지도자 4명이 트럼프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메르츠 총리 측은 "우리는 트럼프와 다시 대화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대화는 푸틴 대통령과의 논의를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과 미국은 이 끔찍한 전쟁이 조속히 끝나도록 목표를 명확히 하고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9일 오후 11시)에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통화 주제는 일주일에 평균 5000명 이상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인을 죽이고 있는 '피바다'를 멈추는 것과 무역"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통화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여러 회원국과도 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18일) 교황을 면담한 뒤 이탈리아 로마에서 JD 밴스 미 부통령과 약 30분간 회동했다. 이들은 트럼프와 푸틴 간 전화 통화를 위한 준비, 성과가 없을 경우에 대비한 러시아 제재, 휴전 등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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