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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바이든 전립선 암 소식에 위로 서한 전달

찰스 3세도 암 치료 중…바이든 "용기가 필요하다" 격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해 런던 외곽 윈저궁을 찾아 찰스 3세 국왕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3.7.1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9일(현지시간)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찰스 3세 국왕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내 암 진단에 대해 위로와 안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찰스 3세 국왕도 지난해 2월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이든 전 대통령은 당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암 진단과 치료, 생존을 위해선 희망과 절대적인 용기가 필요하다"고 격려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주 배뇨에서 이상 증상이 악화한 후 전립선 결절이 발견돼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6일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다.

바이든 측은 성명에서 "암이 호르몬에 민감해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의료진과 함께 치료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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