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회의 "北 모든 핵무기 포기해야…러 지원 규탄" (상보)
"탄도미사일·대량살상무기 포기 촉구…납치문제·암호화폐 탈취도 해결해야"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에 모든 핵무기를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군사 지원을 규탄하는 언급도 나왔다.
G7 외교장관들은 14일(현지시간)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모든 핵무기와 기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또 "북한의 암호화폐 도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함께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어 장관들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즉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장관들은 북한과 이란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규탄했다. 또 중국을 "러시아의 전쟁과 러시아군 재건의 결정적 조력자"라고 규정하고 중국의 무기 및 이중용도 부품 제공을 비난했다. 이어 이러한 제3국에 대해 계속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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