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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세계 최고 부자, 가난한 애들 목숨 뺏어"…머스크 직격

머스크, 해외원조 예산 삭감·조직 폐쇄 주도
게이츠 "머스크, USAID 이해 없이 해고 밀어붙여"

빌 게이츠. (공동취재)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세계 최고 부자가 가난한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으려 한다"며 미국의 해외 원조 예산 삭감을 주도한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비판했다.

게이츠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폐쇄할 경우 홍역,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소아마비 같은 질병들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는 1월 취임 직후 2026년까지 재정적자 1조 달러를 감축한다며 DOGE를 설립, 머스크와 함께 대규모 정부 조직 축소, 예산 삭감 절차를 밟아왔다.

USAID에 대해서도 예산 대폭 삭감·해외 원조 프로그램 80% 이상 폐지 등 사실상의 조직 해체를 추진해왔다. 1961년 설립된 USAID는 매년 전 세계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며 빈곤 완화, 질병 치료, 기근 및 자연재해 대응 활동을 수행해왔다.

게이츠는 USAID 예산 삭감이 지나치게 갑작스럽게 추진됐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약품과 식품 재고가 창고에 쌓여 있는데도 못 쓰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USAID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대량 해고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게이츠는 이날 세계 최대 자선 조직인 자신의 '게이츠 재단' 운영을 2045년에 종료한다면서 그 때까지 남아있는 재산의 99%를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alicemunro@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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