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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라방' 韓 스트리머 공격한 佛남성…현지검찰 수사 착수

성·인종차별적 욕설 퍼부으며 카메라 가격

스트리머 '진니티'의 화면에 포착된 가해 남성의 모습. (유튜브 'The Premium News' 갈무리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한국인 인플루언서 진니티가 프랑스 툴루즈에서 인종차별과 신체적 공격을 당해 현지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르 피가로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툴루즈 검찰청의 다비드 샤르마츠 검사는 이날 르 피가로와의 통화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오트가론 지역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러운 창녀'(sale pute)라는 표현이 명확히 들리는 점에 비추어 성차별적 모욕 혐의로 수사하고 있고, 음성 녹취에서 언론이 보도한 '더러운 중국년'(sale Chinoise)이라는 표현이 실제로 확인될 경우 인종차별적 성격에 의해 가중된 폭력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니티는 플랫폼 '트위치'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인플루언서다.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이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그는 8일 프랑스 툴루즈의 한 거리에 서서 시청자들과 소통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남성이 접근해 "왜 찍는 거야? 이 더러운 창녀, 꺼져"라고 소리치며 그가 손에 든 카메라를 가격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더러운 중국년"이라며 인종차별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진니티는 시청자들을 향해 "대체 방금 뭐였죠"라며 "난 내 얼굴을 찍고 있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진니티는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거라며 이를 신고하기를 꺼렸지만,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현지 수사 기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자 현지 검찰이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에밀리옹 에스노 툴루즈 부시장도 사건 이후 공식 성명에서 "진니티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툴루즈의 너무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녀도 용인할 수 없는 행위의 대상이 됐다. 이 무법 상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사법당국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licemunro@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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