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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첫번째 무역협상 마무리…뉴욕증시 위험선호 심리 되살릴까

[월가프리뷰]소비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지표도 주목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과 중국의 첫번째 무역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 위험 선호심리가 다시 높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간판지수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3.7% 하락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우려가 증시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를 불러 일으켰다.

덕분에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더 안전한 분야로 여겨지는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업종은 올해 각각 5%와 5.6% 상승했다.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는 경기 둔화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반면 배당금이 높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피난처를 찾는 경우가 많다.

호라이즌투자서비스의 척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시장이 위험회피 분위기라면 방어주가 계속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시장이 지난 한 달 동안 저점에서 반등하면서 기술, 산업재, 재량소비재와 같이 낙관적인 경제 심리 또는 '위험선호' 투자자 행동과 더 관련이 있는 그룹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니 몽고메리 스콧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마크 루스키니는 방어주에서 금융이나 에너지 등 경제와 연관된 분야나 그룹으로 리더십이 이동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동물적 감각을 되찾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루스키니는 "이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금까지의 데이터는 경제의 회복세를 보여줬지만, 심리 조사와 기타 '소프트 데이터'는 약세를 보였다.

매뉴라이프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의 공동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매튜 미스킨은 "모든 매크로(거시) 투자자들이 고민하는 것은 단순히 주식의 방어적 성향에 반영된 심리 둔화인가, 아니면 더 근본적인 문제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주 경제지표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13일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 추세를 새롭게 읽을 수 있는 지표이며, 14일 나오는 4월 소매판매는 소비자 지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주말 미중 첫번째 고위급 무역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양국 모두 실질적 진전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중요하다.

로이터통신, AFP 등의 보도에 따르면 11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회담 종료 후 기자들과 "미국과 중국 사이의 매우 중요한 무역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기쁘게 보고한다"라고 말했다.

베선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회담 진전 상황을 보고했으며, 월요일(12일) 세부 사항에 대한 브리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네바 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수석대표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는 "회담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공동성명이 12일 발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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