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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레바논서 철수했으나 병력 일부 유지…갈등 불씨 여전

레바논 "자국 영토 내 이스라엘 존재, 점령으로 간주"

26일 (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에서 헤즈볼라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아 허물어진 건물이 보인다. 2024.11.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군이 휴전 합의안대로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경계선에서 철수했으나, 갈등은 완전히 봉합되지 못한 상태다.

이날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남부 주둔지에서 철수했고, 레바논군은 이스라엘군이 나간 지역에서 남은 폭발물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1월27일 발효된 휴전 합의에 따라 60일 이내에 이 지역에서 철수하게 돼 있었다. 헤즈볼라는 리타니 강 남쪽에서 철수하고 레바논 정규군과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만 남는 것이 협상 내용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임시 휴전일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26일까지 이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았고, 기한은 이달 18일까지 연장됐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남부 접경지에 당분간 병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레바논은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맞서며 충돌 여지는 남아 있다.

레바논 대통령실 대변인은 레바논은 자국 영토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의 존재를 점령으로 간주할 것이며,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의 위반을 지적하고 즉각 철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당분간 레바논 남부 접경지에 있는 주둔지 5곳에 군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인 17일 "북부(이스라엘) 지역 사회의 호를 보장하기 위해 2월 18일 마감일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의 5개 주둔지에 군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ul@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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