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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우라늄 농축 결코 중단 안 할 것" 거듭 강조

아라그치 "이미 충분히 양보했다…농축 계속될 것"
이란 의회 "우라늄 농축도 20% 미만 허용 못 해" 쐐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4.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과 핵 협상 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했다.

이란 매체 프레스TV와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이란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결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이미 부당한 요구에 응했다"며 "이러한 발언들은 회담 진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며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농축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미국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압박한 상황에 나온 것이다. 우라늄 농축 1%라도 핵무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것은 '제로(0)' 농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미국 측 입장이다.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18일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매우 분명한 레드라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라늄) 농축"이라며 "단 1%의 농축 능력도 허용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미국의 강경한 입장이 계속되자 아라그치 장관은 오는 주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이란과 미국 간 5차 핵 협상 회담에 직접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라그치는 "다음 협상에 참여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며 "그 날짜와 장소에서 유용하고 유익한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란 의회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옹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회는 성명에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 수준이 20% 미만으로 제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의회는 이란의 핵 활동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장치에 따른 이란의 권리에 전적으로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은 "국가 이익과 국가의 미래에 대한 배신"이라고 주장했다.

stopyu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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