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멘발 미사일 요격…텔아비브 등에 사이렌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두 번째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중부 전역에는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정오 직전 성명을 통해 "조금 전 이스라엘 여러 지역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린 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아침에도 예멘 후티 반군은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군이 격추했다.
이스라엘 측은 두 차례의 발사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지만, 첫 번째 발사에서 한 명이 대피소를 찾다가 다쳤다고 전했다.
후티 반군은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라고 주장했지만, 두 번의 발사 중 어떤 것을 지칭하는지는 불분명했다. 후티 반군은 또한 텔아비브와 하이파의 목표물을 향해 드론을 발사했다고도 했다.
후티 반군은 3월에 종료된 두 달간의 휴전 기간은 공격을 중단했지만, 이스라엘이 다시 작전을 재개하자 공격을 재개했다.
반군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공세를 강화하자 이스라엘 항구 하이파에 "해상 봉쇄"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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