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 선동 결과"…이스라엘 외무, 주미 대사관 직원 피살 규탄
美 워싱턴DC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 총격 사망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피살 사건을 '반유대주의 선동'이라고 규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사르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간밤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과 전 세계 유대인을 겨냥한 악의적인 반유대주의 선동의 직접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사르 장관은 "이스라엘 공관과 대표단이 금지선을 넘은 테러 공격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이런 사건이 일어날까봐 걱정했는데 실제로 벌어지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의 선전에 굴복하면 이런 일이 생긴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선동과 거짓 비난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피살 사건은 이스라엘이 18일부터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상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해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박멸해야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못박았다.
ezy@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