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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66% "이시바, 트럼프와 신뢰관계 구축 못할 것"

일본 국민 72%는 "미국 우선주의 불안"…요미우리 조사
차기 선거서 국민민주당 지지율 대폭 상승…제1야당과 같은 15%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6일 (현지시간) 이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2025.01.0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의 트럼프 정권 출범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에 불안을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7~19일 사이 총 101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민의 72%는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에 불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21%로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미일 정상 회담을 기획 중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과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는 부정적인 응답이 66%로, 긍정 응답 21%의 세 배를 웃돌았다.

또 오는 24일, 정기 국회 소집이 예정된 가운데 이시바 총리가 정권을 운영할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는 24%,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64%로 집계됐다.

집권 자민당의 불법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한 여론은 1년 이상이 지난 후에도 싸늘했다. 자민당의 대응이 "충분했다"고 답한 이는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정당별 지지율은 △자민당 28%(4%p↑) △국민민주당 13%(1%p↑) △입헌민주당 5%(3%p↓) △일본유신회 3%(1%p↓) △공명당 4%(1%p↓) 등로 집계됐으며, 무당파층은 34%로 전달 대비 2%p 줄었다.

1월 내각 지지율은 요미우리 여론조사 기준 40%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1%p 올라 거의 제자리걸음한 수준이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8~19일 총 1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은 33%로 전달 대비 3%p 소폭 떨어졌다. 비지지율은 51%였으며 향후 정권은 "자민당 이외의 정당"을 희망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이어 "만약 지금 참의원 선거 투표를 한다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냐는 물음에는 자민당 25%에 이어 국민민주당이 15%로 입헌민주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총선 이후 캐스팅 보터로 부상한 국민민주당이 제1야당이었던 입헌민주당 수준의 존재감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때 국민민주당 지지율이 4%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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