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서 규모 5 지진 발생…쓰나미 우려 없어
가로 방향으로 30초간 진동…부상 및 사망자 신고 없어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도호쿠 지방의 후쿠시마에서 23일 오전 2시 49분쯤,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후쿠시마현(県) 히노에마타 마을로,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지역 주민은 "가로 방향으로 흔들림이 약 30초 정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진원 지역 주변에서는 지난 21일 오전부터 지진 활동이 활발한 상태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무려 13회나 발생했다.
2021년 7월에는 이번 지진의 진원에서 북서 방향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사람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지진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시마에서 규모 5 수준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3월 15일에 발생한 후쿠시마현 앞바다 지진 이후 처음이다.
다행히도 이날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부상 등 인명피해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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