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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딥시크 쇼크'로 1.39% 하락…소프트뱅크 5% 하락

도쿄일렉트론·소프트뱅크 각각 5.74%·5.22% 하락…다른 국가는 혼조세

9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닛케이 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으로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2024.9.9 ⓒ AFP=뉴스1 ⓒ News1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의 저렴하면서 성능이 높은 AI 모델 출시의 여파로 28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548.93엔(1.39%) 떨어진 3만 9016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칩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드반테스트 주가는 이날 1023엔(11.14%) 떨어져 큰 하락세를 보였고 8162엔으로 마감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은 1480엔(5.74%) 하락한 2만 4325엔으로, 소프트뱅크그룹은 505엔(5.22%) 떨어진 9176엔으로 마감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어도 5000억 달러(약 718조 5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미국 소프트웨어기업 오라클이 만드는 '스타게이트'에 참여하고 있다.

반면 다른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0.14% 상승한 2만 225.11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와 인도 뭄바이 주식시장도 소폭 상승했지만, 뉴질랜드 웰링턴,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의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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