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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우원식 "시진핑 만날 기회 있을 것…APEC 협력 강조할 것"

"의회 외교, 대외신인도 제고 좋은 기회"
대선 후보 거론엔 "의장 임기는 2026년 5월까지"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베이징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베이징특파원공동취재단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6일 베이징에서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장 카운트파트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으로부터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초청을 받았다"며 "의회 외교는 대외 신인도 제고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일 자오러지 상무위원장과 회담하고 최근 계엄 사태를 겪은 대한민국이 전혀 불안정하지 않다는 입장을 설명한 우 의장은 시진핑 주석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우 의장은 "국가적으로 10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있는데, 이를 대한민국의 회복력과 굳건한 경제 시스템을 세계에 확인시켜주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헌정 위기를 겪고 1년도 채 안돼 안정됐구나 하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한국이, 내년엔 중국이 APEC를 각각 개최한다"며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매개로 한중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며 시 주석을 만나게 된다면 APEC에서의 협력을 강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회담이 성사된다면 문화콘텐츠 개방 등과 같은 현안 등을 언급할 것임을 밝혔다.

우 의장은 국내 계엄 사태와 관련한 사태 수습을 위해 국회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회복 △대외신인도 회복 △민생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국회가 할 일은 할 일대로 해나가겠지만 헌법 질서가 있고 국민의 뜻이 모여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인도 관리를 위해 의원 외교를 강화하고 공을 많이 들이고 있으며 한국의 상황을 국회의장이 설명하고 대한민국의 역량에 신뢰와 지지를 당부하는 것이 국제사회에 안정감을 주는 길"이라며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으로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세계 질서가 급변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국가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의장은 최근 자신이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국회의장 임기를 마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번 계엄사태 이후 국회에 대한 국민 신인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해볼 수 있는 시기"라며 "(전반기) 국회의장 임기는 2026년 5월 29일까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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