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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장 "美의 일방적 관세, 양국 협력 방해"

러트닉 신임 美상무장관에 축하 서한
관영지 "트럼프 관세로 한국 등 큰 타격"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전인대 중 기자회견을 갖고 “자동차, 가전, 인테리어 등 오래된 소비재의 '이구환신'으로 소비 진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 3. 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상무부장은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가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협력을 방해한다고 우려했다.

20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전일 하워드 러트닉 신임 미국 상무장관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보내면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밝혔다.

왕 부장은 "세계 최대의 경제체인 중국과 미국 간 경제 무역 협력 강화는 각자의 발전과 글로벌 경제 성장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과 함께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을 바탕으로 대화를 강화하고 이견을 관리하며 협력을 촉진해 양국 경제가 실질적 협력을 진행할 수 있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조성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펜타닐 등을 문제로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중국은 강한 불만을 표명한다"며 "중국과 미국은 펜타닐 관리 분야에서 광범위하고 심도있는 협력을 진행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 조치는 중미 간 정상적 경제 및 무역 협력을 훼손한다"며 "평등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각자의 우려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그간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 조치는 전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고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승자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와 관련, 저우미 중국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트럼프 행정부의 잇따른 관세 정책 도입은 국제 무역의 예측 가능성을 약화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에 매우 부정적"이라며 "일본, 한국, 독일 제조업체들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며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세는 대만, 중국 모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ejjung@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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