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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관련국 지역평화 유지 노력해야"

북한,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
한미 연합훈련 맞대응 차원인 듯

10일 오후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패트리어트(PAC-3)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시 50분경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2025.3.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베이징·서울=뉴스1) 정은지 특파원 김예원 기자 = 중국은 10일 북한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관련 당사자들이 지역 평화 안정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최근 북한은 미국과 한국이 북한과 관련된 군사, 외교, 제재 등의 동향에 대해 여러차례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 당사자들이 한반도 문제의 근원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을 견지하며 긴장을 완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이 있을 때 마다 한국, 미국 등을 포함한 각 당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북한이 우리 군 기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단행한 것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순항미사일 발사를 단행했으나, 우리 군은 아직 북한의 순항미사일을 탄도미사일로 분류하고 있지 않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맞대응 성격으로 해석된다. 북한 외무성 보도국은 이날 오전 FS를 '위험천만한 도발적 망동'이라고 표현하며 이에 맞대응해 "전략적 억제력 행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사일은 황해북도 황주에서 발사됐으며, 사거리 300㎞ 이하의 근거리탄도미사일(CRBM)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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