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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해 해상구조물 논란에 "양식시설, 협정 위배 아냐" 주장

"한국측, 객관적·이성적으로 보길 바라"

재향군인회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중국이 서해에 무단으로 설치한 인공구조물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철골 구조물 ‘선란 1·2호’는 중국 산둥성 기업의 연어 양식장으로 소개되지만, 중국이 해양 관할권을 주장해온 동경 124도선 서쪽에 위치해 단순한 민간 시설을 넘어선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3.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재향군인회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중국이 서해에 무단으로 설치한 인공구조물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철골 구조물 ‘선란 1·2호’는 중국 산둥성 기업의 연어 양식장으로 소개되지만, 중국이 해양 관할권을 주장해온 동경 124도선 서쪽에 위치해 단순한 민간 시설을 넘어선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3.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21일 이어도 인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해상구조물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 "중국 기업이 잠정수역에 어업 양식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협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어업 양식 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폐시추선으로 만든 철골 구조물을 설치한 데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한 양국의 해양 권익과 관련된 견해가 겹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양측은 해양 경계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중은 잠정조치수역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해양 대화 메커니즘을 통해 한국 측에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며 "한국 측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이를) 바라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중국이 서해 한중 PMZ에 설치한 해상구조물과 관련해 "해양 영토를 지킨다는 입장에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정부에서 공동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구조물은) 2022년 3월 최초 발견해 외교 당국에 전파했으며, 이에 대해 외교 채널에서도 큰 우려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단순 해상 구조물로 아직 구체적인 재원은 아직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면서 "(중국 구조물은) 석유시추선 형태의 증축 해상 구조물로 우리 조사선들을 보내 지속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 외교당국은 이번주 해양정책을 논의하는 국장급 회의를 열고 중국의 서해 구조물 무단 설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jjung@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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