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요타 올해 순익 35% 감소 전망…트럼프 관세+엔화 강세
매출은 1% 증가 전망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순이익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3조1000억 엔(약 30조 8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생산은 견조하지만 엔화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요타 측은 매출은 전기 대비 1% 증가한 48조5000억 엔,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3조8000억 엔을 예상했다. 영업이익 전망은 닛케이의 시장 전망치 4조8824억 엔을 소폭 밑돈다.
미국 관세에 대해선 4~5월에 한해 1800억 엔(약 1조7500억 원)의 잠정적 이익 감소 요인으로 삼았다. 환율은 7450억 엔의 이익 감소 요인이 된다. 상정 환율은 1달러=145엔인데, 지난 4월 중반 이후 145엔을 밑돌고 있다. 현재는 143엔대다.
한편 2024회계연도 매출은 6.5% 증가한 48조367억 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4조7955억 엔, 순이익은 3.6% 줄어든 4조7650억 엔으로 모두 2년 만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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