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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사 지난해 순익 467조…집계 이래 최고치

올해는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6년 만에 감소 예상

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증권거래소 전광판. 이날 증시 닛케이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198.41포인트) 상승해 사상 최고 종가인 4만109.23으로 마감했다. 2024.03.04.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해 일본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집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증권사 SMBC닛코증권이 지난 15일까지 도쿄 증시 상장 기업 99.5%의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자료를 바탕으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의 작년 순이익은 48조5412억 엔(약 466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제조업 분야의 순익이 전년 대비 16.7% 증가하며 전체 기업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으로 높은 운임을 확보할 수 있었던 해운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제조업 부문은 철강과 자동차 산업의 실적이 크게 흔들리며 순익이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해운 기업들이 약 56.4%의 순이익 감소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산케이는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는 올해는 약 60%의 기업이 이익 감소를 예상하며, 상장 기업 전체로도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3월기 이후 6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야스다 히카루 SMBC닛코 수석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기업 실적이 괴멸시킬 정도는 아니다"라며 "관세의 경제적 영향이 반영되면서 기업 전망이 상향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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