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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지지율 3개월 연속 최저…"관세협상 기대 안해" 72%

3개월 연속 31% 동률…이유로는 '정책실현 못해' 최다
'여름 참의원 선거에서 정권 교체' 48% vs '정권 유지' 36%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국과 관세 협상의 6월 타결 전망에 대해 “빠르면 좋지만 국익이 우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5.05.0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3개월 연속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여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에 대한 선호도 또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은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3, 4월과 동일한 수치다.

'이시바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56%를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2%포인트(p) 증가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 실현 가능성이 작다'(38%)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리더십이 없다'(20%)는 이유가 그 뒤를 이었다.

정당별 지지율 조사에선 자민당이 25%로 지난 조사 때보다 3%p 하락했다. 국민민주당은 11%, 입헌민주당은 6%로 집계됐다. 그 뒤는 레이와신센구미(4%), 일본유신회(2%), 공명당(2%), 공산당(1%) 등이 이었다. 무당층은 41%로 전월(37%) 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여름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당이 과반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50%로 '좋다'고 답한 응답자(39%)를 앞질렀다. 이는 지난 2022년 5월 참의원 선거 직전 조사에서 과반 유지 찬성(57%)이 반대(31%)를 크게 웃돌았던 것과는 정반대 결과다.

반면 '야당 중심의 정권으로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은 48%로 '자민당 중심의 정권 유지'(36%)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달 조사 결과(야당 교체 42%, 자민당 유지 40%)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졌다.

대미 외교에 대한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72%에 달했다. '기대한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일본과 미국 간 관계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73%에 달했다.

5월 조사는 유선 방식을 통해 일본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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