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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이번주 3차 관세 협상…23일로 일정 조율 중

아카자와 23일 방미할 듯…"日, 관세 인하 수용 검토중"
베선트 미 재무는 G7 회의로 불참…가토 재무상과 별도 회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 재생상이 16일(현지시간) 하네다에 있는 도쿄 국제 공항에서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하기 위해 출발하기 앞서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2025.04.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과 일본이 이번주 세 번째 관세 협상을 개최한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을 방문해 같은 날 3차 관세 협상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으로 회담장에 나오지 않는다. 대신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은 한 차례에 그치지 않고 여러 차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아카자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시간으로 19일부터 대면 방식의 실무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외무성과 경제산업성의 관리들이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도는 일본 정부가 자동차 등 주요 품목에 대해 관세를 철폐해달라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관세율 인하 정도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철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데다 최근 중국과 영국이 관세 인하에 합의한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 밴프에서 20일부터 열리고 있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간 중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과 베선트 장관은 환율 문제를 주제로 별도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G7 각국과의 협의는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번 회의 기간 중 각국 정부와의 무역 협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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