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전대에 비욘세 출격한다…'프리덤' 외치며 해리스에 힘 실을 듯
美 연예 매체 "해리스 대선 후보직 수락하면 비욘세 공연"
일부 팬들, 비욘세 최신 앨범 콘셉트 따라 카우보이 분장하고 참석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가 공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수락하면 비욘세가 깜짝 공연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해리스 캠프는 선거 운동 주제곡으로 비욘세의 '프리덤(Freedom)'을 낙점하고 행사나 광고 등에 줄곧 사용해왔다. 이에 이번 전당대회에 비욘세가 무대에 올라와 공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라 흘러나왔다.
비욘세는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2기 취임식에서 국가를 부른 적 있다. 2016년 대선 때는 남편 제이지와 함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선거 유세에 참석했다.
비욘세의 공연을 기대한 일부 팬들은 최근 발매된 비욘세의 컨트리 앨범 콘셉트에 맞게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타나기도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시카고에서 비욘세의 등장까지 더해지며 경찰이 더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TMZ는 보도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는 비욘세 외에도 세계적인 팝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올해 대선 주자 지지선언을 아직 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예비 대선 주자일 당시 자신의 노래 '온리 디 영'(Only The Young)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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