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사임에 대만 TSMC 5% 이상 급등…왜?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 대만 TSMC의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TSMC는 전거래일보다 5.27% 급등한 19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80억달러로 불었다.
이는 겔싱어 사임으로 TSMC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겔싱어는 파운드리 부분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인텔을 TSMC에 이어 세계 2위의 파운드리 업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랬던 그가 경영 부실로 이사회에서 축출당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TSMC의 아성을 위협할 파운드리 업체는 없을 전망이다. 이같은 이유로 TSMC가 5% 이상 급등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한편 이날 인텔은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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