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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핵심목표 집중 못해 아쉬워"…미 국무장관 고별 인터뷰

아프간 철수·러 우크라 침공·가자 위기 3개 외부 요인으로 지목
"바이든 외교 정책 트럼프가 포기할까 우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7일 (현지시간) 도쿄 도요스 시장에 있는 다이와 스시 레스토랑을 방문해 스시를 먹고 있다. 2025.01.0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마지막 업무일인 17일(현지시간) 임기 동안 다른 지역의 문제 때문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과제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블링컨 장관은 국무부 청사에서 실시된 AP통신과의 고별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 철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자지구 위기 등으로 인해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겨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목표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블링컨 장관은 아프간 철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자지구 전쟁을 가리켜 "우리가 집중하고 싶거나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던 영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동과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 정책의 핵심 사항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그간 바이든 행정부가 기울인 외교적 노력 중 일부 또는 전부를 포기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어떤 접근법을 취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두 가지 영역에서는 실질적인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의 계획들이 짜여 있는데, 차기 행정부가 이를 들여다보고 의지할 것이란 보장이 없다"면서도 "적어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있다. 적어도 이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좋은 기반인지는 그들이 판단하고 또 변화를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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