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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이면 러-우 전쟁 끝낸다'던 트럼프 "아직 반나절 남았다"

"전쟁 종식 노력 중…협상 타결되면 푸틴 만날 것"

20일 (현지시간)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2025.01.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끝나야 한다고 확인하면서 협상이 타결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뉴스우크라이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후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 일을 끝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아시다시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결코 시작되어서는 안 되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목표를 달성하려면 아직 반나절이 남았다고도 농담했다.

그러면서 양측간 협상이 완료된 후 푸틴과 만날 계획이며 이미 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르코 루비오 신임 국무장관은 상원에서 인준을 마친 직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평화를 이루려면 양측이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번 전쟁의 가해자가 러시아인 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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