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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북쪽 하늘도 '주황색'…또 대형산불, 여의도 14배 소실

캐스테익 호수 인근서 발생, 3만명 대피…진압률 24%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캐스테익 호수에서 새로 발생한 '휴즈 산불'을 소방대원이 진화를 하고 있다. 2025.01.2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새로 발생한 휴스 산불로 인해 최소 4118헥타르 면적이 불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헥타르)의 14배가 넘는다.

로이터통신과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부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휴스 산불의 진압률은 24%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소방관 4000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22일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캐스테익 호수 근처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시속 80㎞에 달하는 강풍과 시속 105㎞에 달하는 돌풍, 그리고 10% 아래로 떨어진 습도로 인해 빠르게 확산했다.

휴스 산불로 주민 3만 1000명이 대피했고 LA 북쪽 하늘이 주황색으로 물들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위험한 기상 조건이 24일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23일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팰리세이즈 산불은 9489헥타르를 태웠고 진압률은 72%이며, 이튼 산불은 5674헥타르를 태웠고 진압률은 95%다. 이 두 산불로 인해 28명이 숨졌고 1만 6000개의 건물이 파괴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LA 산불 현장을 찾는다. 이에 앞서 그는 22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주가 수자원 관리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또 캘리포니아의 물 공급을 늘리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자연보호 정책이 소화전 고갈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를 부인하는 등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gw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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