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무역 차르 지명자, 인도·튀르키예 겨냥 "농산물시장 개방해야"
보편관세 질문에 "무역 흑자전환 할 수 있을지 연구해 봐야"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지명된 제이미슨 그리어가 인도와 튀르키예를 겨냥해 농산물 시장을 미국에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리어는 이날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 주관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는 미국 농부들을 위한 해외 시장 접근성을 얻어야 한다"며 "인도와 튀르키예 시장은 미국 농산물 수출에 매우 폐쇄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리어는 "미국 농업 제조업체들은 가장 경쟁력이 있으며 그 경쟁력에 걸맞은 시장을 확보해야 한다"며 "나에게는 그것이 우리에게 문을 닫은 시장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리어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적 관세 시행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보편적 관세는 무역 적자를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지 연구해 보고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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