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월가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수혜주 팔란티어가 10% 가까이 폭등,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팔란티어는 9.79% 급등한 111.28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534억달러로 불었다. 이는 세계 기업 중 40위로, 삼성전자의 시총(2435억달러, 44위)보다 많은 것이다.

이날 팔란티어가 또다시 폭등한 것은 유명증권사 웨드부시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가 투자 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유지한 채 목표가를 90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주가가 향후 8%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팔란티어는 지난 4일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24% 폭등, 사상 최초로 100달러를 돌파했었다.

이로써 팔란티어는 지난 5일간 37%, 한 달간은 46%, 1년간은 408% 각각 폭등했다.

팔란티어는 AI 데이터 업체로, 기존에는 군대와 정보기관 등 주로 정부의 일을 했으나 월가에 AI 열풍이 불면서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주문을 받아 매출이 급증,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sinopark@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