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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후보로 밴스 부통령 어때' 묻자…트럼프 "아직 말하기 일러"

"당내엔 매우 유능한 사람들 많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여객기-군용 헬기 충돌·추락 사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에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과 도착을 하고 있다. 2025.01.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2028년 차기 대선에서 자신의 후임으로 J.D. 밴스 부통령을 지명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밴스 부통령을 2028년 대선 공화당 후보로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유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내엔) 매우 유능한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고, 아직 (누구를 거론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했다.

진행자가 '2026년 11월 중간선거 때 밴스 부통령이 지지를 구할 수 있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이번이 미국 대통령 역사상 가장 훌륭한 취임 초기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밴스 부통령(41)은 역대 세 번째 젊은 부통령으로, 공화당 내 차기 대선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km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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