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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회담에 우크라도 참여…중·러와 군비감축 희망"(상보)

"러시아, G8에서 쫓아낸 건 실수…다시 복귀하길 바라"
"시진핑·푸틴과 회담 원해…'국방비 절반 줄이자'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5.2.14.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러시아 양국 간 평화 회담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에 우크라이나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요 7개국(G7) 복귀를 주장하며 러시아 및 중국과 국방비 감축에 대해 논의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종식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밝히며 종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에게 러시아와의 협상을 맡긴 가운데 러시아 크렘린궁도 미국과의 종전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단을 꾸리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평화 협상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까지 포함된 회담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뮌헨안보희의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독립 국가로서 우리 없이 이뤄진 어떠한 합의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G7 복귀에 대한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러시아)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그들을 (G8에서) 내쫓은 것은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며 "러시아를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원래 G8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도대체 뭐 하는 거냐? 러시아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그들(러시아)이 회의에 참석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며 "나는 푸틴이 돌아오기를 원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G7은 199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를 포함해 G8이었으나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한 후 G8에서 참가 자격이 일시 정지됐고, 지난 2017년 G8에서 탈퇴하면서 G7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및 중국과 군비 지출을 감축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을 정리한 후 내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정상회담 중 하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라며 "나는 (그들에게) 국방비를 절반으로 줄이자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핵무기를 계속 개발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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