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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20 개최 남아공 무시…국무 이어 재무도 장관회의 불참

남아공 토지수용 정책 항의 차원인 듯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025년 2월 12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브리핑하고 있다. 2025.02.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주도하는 첫 주요 20개국(G20) 장관급 회의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에 이어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도 불참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베센트는 25일 예정된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베센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워싱턴DC 업무 때문에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무부 고위 관리가 저를 대신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도 20일과 21일에 열리는 G20 외무장관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루비오는 5일 "남아공은 매우 나쁜 일을 하고 있다"며 "제 임무는 미국의 국익을 증진하는 것이지 납세자의 돈을 낭비하거나 반미 감정을 감싸주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장관급의 불참은 미국이 항의하고 있는 남아공의 토지수용 정책과 회의 의제 때문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남아공의 토지 수용 정책이 백인을 차별하는 불리한 정책이라며 지원금 중단을 경고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프리카와 유럽에서의 전쟁과 갈등이 논의되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회담을 시작한 미국으로선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많다.

km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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