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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칼질' 머스크 DOGE팀, 테슬라 규제인력에 가장 가혹했다

NHTSA 직원 10% 감축…자율주행차 규제팀은 절반 가까이 해고

스위스 취리히에 설치된 테슬라 자율주행차 옥외 광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행정부 조직 축소 및 직원 감축을 주도하는 정부효율부(DOGE)가 자율주행 전기차를 규제하는 부서를 가장 혹독하게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익을 추구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DOGE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직원을 10% 감축했다. 특히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기관의 자율주행차를 규제하는 소규모 팀은 거의 절반으로 축소됐다.

NHTSA의 직원은 1월 기준 약 800명이다. NHTSA에서 해고된 이들은 주로 자동차 안전을 맡은 이들로, 충돌테스트 인형(더미)을 담당하는 엔지니어, 주와 협력하여 안전 보조금을 받는 직원, 음주운전과 과속에 초점을 맞춘 연구 심리학자 등이다.

자율주행차 안전을 감독하는 팀에서는 7명 가운데 3명이 해고됐다. 무인 자율주행차에 대한 감시를 줄이려는 차원의 조치로 풀이됐다. 한 해고 직원은 "이것이 연방정부의 테슬라 안전문제 이해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부에서 이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적었는데 이젠 그나마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DOGE는 지난주에는 연방항공청(FAA)에서 약 400명을 해고했다. FAA는 교통부에서 가장 큰 기관으로 약 5만 8000명의 직원 중 약 4만 7000명이 FAA 직원이다.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매사추세츠), 찰스 슈머 상원의원(뉴욕) 등은 20일 숀 더피 교통부 장관에게 NHTSA와 교통부 전반의 일자리 감소 규모에 대한 정보와 이것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WP는 "머스크의 다양한 역할은 수많은 잠재적 이해상충을 나타낸다"며 특히 연방 인력과 지출을 삭감할 수 있는 DOGE를 이끄는 것과, 테슬라와 로켓회사인 스페이스X를 소유했다는 것은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ky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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